1. 벡터의 내적(dot product)
벡터의 곱은 두 종류가 존재한다.
내적 - scalar product(=inner product, dot product) : 벡터끼리 곱의 결과가 scalar라는 의미이다.
외적 - vector product(=outter product, cross product) : 벡터끼리 곱의 결과가 vector라는 의미이다.
그 중 내적 - dot product에 대해 알아보자
1) 내적(dot product)의 배경
고대 인류는 물체를 움직이거나 운반할 때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고 싶어 했다.
하지만, 단순히 힘의 크기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힘이 전달되는지가 더 중요했다.
e.g. 경사면에서 무거운 물체를 밀 때
같은 힘을 가해도 경사면의 기울기에 따라 물체가 움직이는 정도가 달라지고, 수직으로 힘을 가하면 전혀 이동하지 않지만, 경사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더 쉽게 이동
2) 내적(dot product)의 의미
힘을 가했을 때 얼마나 많은 일(Work) 이 수행되는지 측정하기 위함이다.
힘을 가해 물체를 밀 때, 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되는지, 힘의 방향과 움직임의 방향이 얼마나 일치하는가를 의미한다.
전자기학에서의 예 : 전계 내에서 전하의 이동
전계 내에서 전하를 이동시키는 경우 전계 E 속에서 전하 q가 이동할 때, 전계가 하는 일을 의미
3) 내적(dot product)의 정의
정의 : 두 벡터에 대한 곱의 결과가 scalar이다.
표현 : 곱의 기호로 \( \bullet \) 를 사용하여 dot product로 표현한다.
(1) 대수적 정의
\( \mathbf{A}\bullet\mathbf{B}=(A_x\mathbf{A_x}+A_y\mathbf{A_y}+A_z\mathbf{A_z})\bullet(B_x\mathbf{B_x}+B_y\mathbf{B_y}+B_z\mathbf{B_z})=A_xB_x+ A_yB_y + A_zB_z \)
(2) 기하학 정의
Projection(투영) :
시작점이 같은 벡터 a, b가 있을때, b의 끝점에서 a 방향으로 수선의 발을 내렸을 때 시작점에서 그 수선의 발까지의 벡터
\( proj_a\mathbf{B} \) : vector projection of b onto a(b의 a 방향으로의 투영)
삼각 함수에 의해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 proj_a\mathbf{B} = \left | \mathbf{B}\right |cos \theta \times \frac{\mathbf{A}}{\left | \mathbf{A}\right |} \)
벡터 \( \mathbf{B} \) 에 대해 크기만을 A방향으로 투영시켰다 라는 의미이다.
내적을 위해 \( proj_a\mathbf{B} \) 로부터 크기 즉 성분(component)만을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 \operatorname{comp}_{A} B =\left | \mathbf{B}\right |\cos \theta \)
따라서 기하학적 내적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mathbf{A} \bullet \mathbf{B} = \left| \mathbf{A} \right| \operatorname{comp}_{A} B = \left| \mathbf{A} \right| \left| \mathbf{B} \right| \cos \theta \)
사잇각 \( \theta \) 를 알고 싶을 때에는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 \cos \theta =\frac{\mathbf{A}\bullet\mathbf{B}}{\left| \mathbf{A} \right| \left| \mathbf{B} \right| }=N \) 이라고 할 때
\( \theta=\arccos N \)
(3) 정리
정리하면 정의는 다음과 같다.
4) 내적(dot product)의 특징
(1) 대수적 특징
내적(dot product)의 경우 크기의 연산이므로 교환법칙, 분배법칙등이 성립한다.
(2) 단위 벡터의 내적 관계
벡터의 내적(dot product)의 식에 \( \cos \theta \) 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 \cos \theta \) 의 특성상 각도가 90°에서 0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좌표계에서 단위벡터 사이각이 모두 90°인 점을 이용해서 다음과 같은 내적 관계를 알 수 있다
\( \mathbf{a_x}\bullet\mathbf{a_y}= \mathbf{a_y}\bullet\mathbf{a_x}= \mathbf{a_y}\bullet\mathbf{a_z}= \mathbf{a_z}\bullet\mathbf{a_y}= \mathbf{a_z}\bullet\mathbf{a_x}= \mathbf{a_x}\bullet\mathbf{a_z}=0 \)
\( \mathbf{a_x}\bullet\mathbf{a_x}= \mathbf{a_y}\bullet\mathbf{a_y}= \mathbf{a_z}\bullet\mathbf{a_z}=1 \)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수적 정의가 왜 저렇게 나왔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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